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제58대 총학생회 당선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원우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 58대 총학생회 선거에 당선된 기호 1번 '굿티처스' 총학생회입니다. 먼저 총학생회 선거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대의 참여율을 보이며 이번 선거에 큰 관심을 가져주신 원우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원우들께서 보내주신 한 표 한 표는 저희 선본의 비전인 '원우들의 자기실현을 돕는 실력 있는 총학생회'에 대한 실천의 명령으로 여기고,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실천하겠습니다. 또한 뛰어난 능력과 훌륭한 정책을 바탕으로 정정당당한 경쟁을 통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를 만들어주신 기호 2번 선본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제안하신 공약들을 참고해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자물쇠에 맞는 열쇠는 따로 있듯 각각의 일은 그 일을 할 최선의 적임자를 딱 한 명만 '부르게 된'다. 그리하여 그 사람은 그러한 부름을 가장 강하게 느끼고, 거기에 이끌리고, 그 파장에 동화되어 그 부름에 민감하게 응답하게 된다." 이는 자기실현의 주창자인 Abraham H. Maslow가 '소명의식(calling)'에 대해서 남긴 말로서 저희로 하여금 선생님, 나아가 가르치는 직업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서로 다른 계기와 경험 그리고 목표를 가지고 이곳에 모인 천 여 명의 교육대학원 원우들은 정말 다른 사람들인 것 같지만, 한 가지 분명한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누군가의 잠재력을 일깨우고, 그들의 성취와 성장, 그리고 성공을 돕는 일에서 진심으로 큰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이며 이러한 '재능'을 토대로 학생의 학문적, 정신적, 그리고 영적인 성장을 소명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바로 이 것이 우리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공통된 지향점이자 좋은 선생님이 되는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굿티처스' 총학생회는 '자기실현'이라는 공통의 소명의식을 가진 원우들이 선생님이라는 멋진 길을 잘 걸어가실 수 있도록 약속드린 공약을 실천함으로써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희들 개인적인 수준, 굿티처스 총학생회 수준을 넘어 우리 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수준에서의 자기실현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언제나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총학생회장 당선인 백 운 룡, 부총학생회장 당선인 송 수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