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2021년은 미래교육의 큰 틀과 방향이 정립된 의미 있는 해입니다. ✅ 대입공정성 강화 방안¹, ✅ 그린스마트 미래학교², ✅ 국가교육위원회³, ✅ 고교학점제⁴, ✅ AI교육⁵, ✅ 2022 교육과정⁶ 등 기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굵직한 교육정책이 잇달아 추진됐습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중학교 자유학년제, 고등학교 고교학점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이어지는 진로 중심 교육제도를 확립했고, 학교는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스마트교실에서 학생의 선택과 참여가 강조되는 다양한 수업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학생들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미래역량을 토대로 흥미와 적성을 극대화하고, 지역, 학교, 사회경제적 지위(Socioeconomic status)가 대입전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와 같은 교육환경의 중대한 변화 속에서 제58대 굿티처스 총학생회는 ‘원우들의 자기실현을 돕는다’는 비전을 중심으로 지난 한 학기 동안 학업, 생활, 장학금, 네트워크, 정보공개 등 5개 분야의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습니다. 1️⃣ 첫째, 총학생회 홈페이지를 구축해 전공대표협의회 회의록 및 월별 출납부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켰고, 공지사항 및 사업정보를 빠르고 손쉽게 공유함으로써 학생회 활동의 온택트(Ontact) 전환을 선도했습니다. 2️⃣ 둘째, 매학기 캠퍼스에서 제공되는 신입생 입학 선물과 재학생 기념품을 택배로 개별 배송함으로써 더 많은 원우들이 더욱 편리하게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3️⃣ 셋째, 임용혜택과 특강을 확대하고 임용시험 및 전공별 자격증, 외국어시험 응시료를 폭넓게 지원함으로써 원우들의 자기계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습니다. 4️⃣ 넷째, 팀별로 50만원을 지원하는 ‘학습공동체 굿티처스’를 기획·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침체된 학업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선제적인 학생지원을 통해 교육대학원의 경쟁력을 향상시켰습니다. 5️⃣ 다섯째, 진로진학 분야의 전문지식과 실무노하우를 공유하는 ‘진로진학 왕초보스쿨’을 기획·운영함으로써 현직 및 예비교사의 진로진학 상담역량 강화를 도왔습니다. 🎯 2022년 상반기에도 지난 학기의 경험과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각종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함으로써 자기실현이라는 무거운 약속을 충실히 지켜나가겠습니다.

  루이스 캐럴의 작품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붉은 여왕은 앨리스에게 "제 자리에 있고 싶으면 죽어라 뛰어야 한다."라고 말합니다. 붉은 여왕의 나라에서는 어떤 물체가 움직일 때 주변 세계도 함께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앨리스는 끊임없이 달려야 겨우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 이 모습에서 저는 문득 학교 현장의 교사를 떠올렸습니다. 비대면 수업과 교육과정 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익히며 자신의 전문성을 갈고 닦는 모습에서 저는 선생님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영원한 학생’의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습의 기쁨을 몸소 실천하며 학생들을 행복한 배움의 세계로 이끄는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올해 임인년(壬寅年)은 🐯 검은 호랑이의 해로, 검은 호랑이는 리더십과 독립성이 강하고 열정적이며 큰 야망을 이룰 수 있는 성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교육대학원 원우들 모두 호랑이 기운으로 각자의 경이로운 가능성을 발휘함으로써 영감과 창의성으로 자신의 우주를 창조하고, 규칙과 질서로 안팎의 세계를 통합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교육대학원 제58대 굿티처스 총학생회

회장 백 운 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