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생명과학부/ 대학원 분자생명과학과 소개
21세기를 주도하는 첨단 학문
'생명과학'이란 생명체의 신비로운 현상을 이해하고 그 원리를 응용하여 인류에게 당면한 의약, 식품, 환경, 에너지와 같은 제 문제를 해결해 주는 첨단과학 학문분야입니다. '생명과학부'에서는 국내 기업체, 과학기술단체와의 공동연구에 따른 생생한 현장교육, 다양한 산·학·연 프로그램에 의한 연구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최고의 교육환경에서 21세기 미래의 '생명과학자'가 되고자하는 학생에게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는 영원히 존재할 것입니다.
생명과학의 발전
'생명과학'이란 사람을 포함한 모든 생물을 공통된 관점에서 보고 '생명의 본질'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려는 학문입니다.
1940년대 생물학의 가장 큰 관심사는 유전자의 물질적 본체를 밝히는 것이었습니다. 1950년대에는 Watson과 Crick에 의해 DNA의 이중나선구조 모형이 제출되어 '분자생물학'이라는 새로운 분야의 성립에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이중나선구조의 가설에 의해 유전정보의 전달 경로에 대한 일반원리가 확립되어 유전자의 근본적 해명에 다가갔습니다.
1960년대에는 모든 생물의 유전정보는 DNA에 의해 기록되어 있고, 그 정보가 RNA를 매개로 하여 읽어져서 특이한 단백질을 합성함으로써 특이한 유전 형질이 발현된다는 것이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생명과학'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생겨났습니다. 생명의 본질에 관해 모든 생물을 공통의 관점에서 해명하려고 하는 새로운 학문 영역이 성립된 것입니다.
1970년대에 이러한 생명과학이라는 용어를 개발된 유전자 조작 기술에 의해 그때까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주된 연구재료였던 DNA의 연구는 사람을 위시한 고등동물이나 식물에서도 해석이 가능해져서 생명과학은 급속한 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생명과학이라고 하는 새로운 영역이 생기게 된 배경에는 과학이 점차 세분화 되어가는데 대한 반성과 더불어 당시의 지구적 규모의 환경오염, 식량문제 ,인구, 의료 등의 여러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과 같은 사회적 배경도 있었다고 봅니다.
1980년대의 생명과학은 생명과학이 원래 목적으로 삼았던 환경, 식량, 인구, 의료 등의 문제에 근본적으로 대처하는 기술로서보다는 오히려 기업적인 견지에서 기술이 요구되는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생명과학은 원래 생명과학을 발전시키기 위해 필요한 수단으로써 개발하려는 것이지만, 그 후 산업적 문제에서의 기술 개발과 여러 분야에서의 응용이 더욱더 부각되어 활발해졌다 할 수 있습니다.
1990년대 이후 생명과학은 그 연구 동향을 진핵 생물인 고등 동물, 식물의 고차적 생명 현상의 해명으로 잡아가고 있습니다. 예컨대 식물의 세포 융합이나 유전자 조작 등에 의하여 차원 생명현상을 밝히면서 생산성이 높은 품종, 향료나 생약 성분을 많이 가지는 식물, 내한, 내염, 내병성 품종 등을 개발하여 장래의 농업이나 식량문제 해결에 기여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제 주변 과학 기술의 발달로 생물이 나타나는 생명 현상을 원자나 분자 수준에서 설명하고 조작하는 일이 가능해졌기에, 생명과학은 '분자 생물학'을 발판으로 하여 새로운 발전 단계를 맞이하고 있는 것입니다.
21세기의 생명과학에서는, 유전체 정보의 기능을 찾아내는 functional genomics 및 그 결과물을 정보화시키기 위한 bioinformatics라는 분야가 대두되기 시작했으며, 여태까지 주로 의학 또는 심리학적인 접근만이 행해졌던 neuroscience가 새롭게 생명과학의 한 분야로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교육입문
생명과학에 필요한 적성은 무엇인가?
생명과학은 과학적 가치관을 기반으로 통합적 사고력을 갖게 하는 학문 연구 중심의 교육체제로 과학적 사고력을 배양하기 위한 노력과 과학에 대한 관심과 기초적인 지식, 그리고 탐구심과 모험심 있는 과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누구나 입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과학기술을 통해 인류 복지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박애정신과 인간과 생명을 사랑하는 인간애가 바탕에 있다면 더욱 적합합니다.
생명과학부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공부하는가?
생명과학부에 입학하면 일단 기초과학 지식을 연마하기 위한 이론위주의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전공 과정에서는 이론적 지식의 습득뿐 아니라 실험위주의 커리큘럼을 통해 최신의 생명과학지식을 체험하게 됩니다. 또한 학생들은 생생한 현장실습과 언제든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전공의 생명과학부 교수들과의 자유토론을 통해 능동적, 창의적 미래인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분자생물학, 생화학, 면역학, 유전학, 신경생물학, 발달생리학, 바이러스학등 전반적인 생명과학의 창의적 연구 능력을 갖추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미래 지향적인 사고와 전인적 인격 함양을 추구합니다.
생명과학부 졸업 후 미래는 어떻게 펼쳐질까?
현재의 생명과학부 졸업생들의 상당수는 본교 '일반대학원 생명과학과'에 진학하여 다수의 세계적 수준의 교수진 지도하에 연구에 매진하고 있으며, 일부는 해외 유명 대학원에 진학, 혹은 굴지의 관련 연구소 및 기업에 취업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 학부는 교직 이수를 하면 2급 정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교직으로도 진출할 수 있으며, 일부의 학생들은 의과대학 및 치과대학으로 진학하고 있고, 변리사, 국가고시 등과 같은 분야로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학부장 인사말
21세기 생명과학 분야의 정예 고급인력의 산실 -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에서 키워집니다.
『생명과학』은 생명에 대한 과학적 탐구 즉 생명과 관계되는 현상이나 생물의 여러 가지 기능을 연구하여, 의료나 환경보존 등 인류복지에 사용하는 종합과학입니다. 또한 생명현상, 생명체를 구성하는 분자나 세포와 같은 미세수준에서부터 살아있는 생명체를 모두 포괄하는 지구 생태계 수준의 지식을 탐구합니다. 특히, 유전학, 분자생물학, 세포생물학 등에서 새롭게 규명된 원리를 의학과 농업에 응용하는 과정, 고생물학이나 법의학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분석도구를 제공하는 방법과 신경과학과 진화생물학이 심리학과 사회학의 틀을 수정하게 하는 역할에 관하여 인간의 본질을 잘 이해하고 인간과 자연과의 본연의 관계를 해명하는 과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에서는 이러한 모든 생명과학 연구영역들을 체계적으로 교육하여 세계적 수준의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생명과학대학의 최고 학부라 하겠습니다. 교육 및 연구를 위한 시설 면에서도 생명과학분야 중 국내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생명과학부는 2015년 초에 자연계 캠퍼스내의 하나과학관으로 이전하여 제2의 도약을 하고 있습니다. 200억원 규모의 최첨단 연구기기와 최신 강의시설을 갖추어 초일류의 교육 및 연구 환경을 갖추었습니다.
한국의 생명과학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가 이끌어 갑니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기술·정보 집약산업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생명과학을 기반으로 하는 바이오텍, 신약, 신농약, 환경보전 산업 등이 바로 여기에 속합니다.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는 과학고대의 기치아래 21세기 생명과학분야를 주도하기 위하여 일찍이 1995년부터 준비하여 왔습니다. 교육부 국책대학원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1996년 신설된 생명공학원을 기반으로 생명과학부가 시작되었고, 대학당국의 전폭적인 지원과 이를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남다른 노력이 어우러져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1단계 및 2 단계 "Brain Korea 21" 프로그램의 주관기관으로 생명과학 분야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였고, 2013년 3월부터는 대학원 생명과학과를 신설하여 최고의 생명과학 연구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러 대학들은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를 벤치마킹 대상으로 선정하여 배울 정도로 생명과학부는 국가 대학교육 발전의 성공적 모델로서 이미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졸업생 전원은 개인의 희망과 적성을 바탕으로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생명과학 분야의 새로운 리더로서 국내외 대학, 기업, 연구소 등에서 고부가가치 신산업 창출에 선도적 역할 담당하는 분야로 진출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최고 권위의 대학 및 연구소에서 연구한 생명과학부의 교수님들이 여러분을 생명과학 분야의 창의적인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을 연마할 수 있는 길로 인도 할 것입니다.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에서 여러분의 원대한 꿈을 이루십시오.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부장 구승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