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화) 서관 1층에서 문과대학 명예의 전당 제막식이 거행되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문과대학 명예의 전당은 인문사회관 건립을 위해 기여해주신 기부자님들을 기념하고 감사를 표하고자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마치 도서관 서가의 느낌으로 꾸며 서관의 격조 있는 공간과 잘 어울리게 배치했습니다. 

 

문과대학 명예의 전당



이번 제막식에는 박대재 문과대 부학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정진택 고려대 총장을 비롯하여 홍소자(영문 59), 박준구(철학 62), 신혁(중문 89), 인문예술최고지도자과정 1기 김대진 사무총장 등 주요 기부자들과 강시철 문과대 교우회장 등 교우회와 교직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문과대학이 1946년 국문학과, 영문학과, 사학과, 철학과의 4개 학과로 출범해 지금까지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고려대학교를 든든히 받치는 초석이 되고 있다”며 “오늘의 명예의 전당 개막이 우리가 염원하고 있는 인문사회관 건립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저도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축사하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


다음으로 기부자를 대표하여 홍소자(영문 59) 전 대한적십자사 부총재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홍소자 교우는 “전 세계의 유명 대학은 어느 대학이든 인문대학의 건물이 그 학교의 역사이고 전통이고 프라이드였다”며 “고려대학교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자유, 정의, 진리라는 고대의 가치를 담은 인문사회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학교측의 지원과 교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기부자 대표로 축사하는 홍소자(영문 59) 교우


인문사회관 건립에 기여하고 문과대학의 역사를 기록하고자 작년 12월부터 진행 중인 석탑아카이브 모금캠페인에 현재까지 총 76명이 참여해 약 2억원의 성금이 모였습니다. 


 




이에 대해 정병호 문과대 학장은 “후원자분들이 기부해 주신 성금은 단순히 새 건물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 문과대 학생들을 위한 교육에 환원하여 자부심을 가지고 당당한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표했습니다. 


앞으로도 석탑아카이브 캠페인에 대한 교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